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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19 17:20 조회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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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토) 오후 4시·7시 2회 공연, 장성문화예술회관

전통적인 창극어법에 현대적 춤과 뮤지컬(연극) 가미한 '황룡강전투이야기'

thumbanil이미지 확대(좌)황룡가온 공연 포스터 (우)(사)청강창극단 박세연 단장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배추도사·무우도사가 마을에 왔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가온' 이라 불리는 황룡이 물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해질 무렵이면 사람으로 변신해 마을로 내려와 덕을 쌓은 사람에겐 소원을 들어주고 어려운 사람은 도와주었다. 이렇게 황룡 '가온'은 물속에서 살면서 마을의 수호신이 되었는데 그 용이 살았던 강이 바로 황룡강이다.

황룡강 하면 전남 장성군이 떠오른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황룡을 나타내는 노랑색 색체 마켓팅을 도입해 군 전체가 노랑색으로 변하고 있다.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일대는 장태와 죽창으로 승리를 이끈 동학농민혁명 4대 전적지인 황룡강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황룡 '가온'과 동학혁명 전적지인 '황룡강전투'의 역사적 사건을 창극화한 공연이 오는 5월 28일 오후 4시,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이 지난 겨울부터 준비해 온 K-창극 '황룡가온'이다.

'황룡가온'은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 겨울부터 준비해 왔다. 청강창극단 만의 색깔이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 단원들이 쉼없이 땀을 흘렸다. 박세연 명창의 전통적인 창극어법에 현대적인 춤과 뮤지컬(연극)으로 신명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양식을 창도해 냈으며, 소리·무용·음악과 연극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작품을 만들었다.

김영만 작가 겸 연출가는 "K-창극 '황룡가온'은 젊고 패기 넘치는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명창 박세연의 세계을 향한 작품으로 출연자 관객 등 무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하게 보고 느끼며 공연을 통해 쌍방과 소통하는 열린공연을 지향하며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2015년 1월 창단된 (사)청강창극단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란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전공자들과 함께 문화 소외계층을 나눔 공연을 중심으로 창작 창극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사)청강창극단 박세연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연구원, 인동초 전국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가 창궐한 상황에서도 매년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왔다. 2019년 창작국악뮤지컬 '꽃가마 타고' 2020년 가족극 '꽃가마 타고', '별을 따다', 창작소리극 '심청 물속을 날다' 2021년 창극 '우리읍내' 가족극 '일곱색깔 무지개'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박세연 명창은 "제 고향인 장성에서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로 둥지를 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 첫번째 작품으로 황룡강에 살고 있는 황룡 가온이 들려주는 동학혁명 4대 전적지인 황룡강전투 이야기를 K-창극 '황룡가온' 작품으로 만들었다"면서 "작년 타계한 저의 스승인 정철호 선생님께 약속했던 '전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으로 장성에서 꽃피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스탭진으로 황룡악사 김상철, 대금 안창섭, 첼로 최수원, 총제작·감독 맹성민, 작가·연출 김영만, 음악감독 김상철, 작창 박세연·이일규, 안무 신선익, 기획행정 김소영, 출연진으로 황룡할매 박세연, 우치 아제 전봉준역 이일규, 놀보양반 관군대장 전희련, 가온 이선재, 산 함승우, 개울 정수연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청강창극단 주최, (사)청강창극단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 전남문화재단, 장성군이 후원한다.


김재홍 기자 hong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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