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이 2023년 창작하고 공연한 작품들 중에서 빼어난 장면만을 모은 따뜻한 공연 ‘소리꽃이 피다’가 오는 12월 9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소리꽃이 피다'의 극본.연출은 기발한 연출력과 비상한 필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영만과 음악감독으로 전 KBS국악관현악단원인 김상철이 맡았다.
김영만은 1997년 국립창극단 '경복궁북소리' 극본으로 창극에 처음 도전해 창작창극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이다. 광주국극단의 작품 창극 고경명을 극본과 함께 연출해 많은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김영만과 김상철은 청강창극단과 합심해 2022년부터 '황룡가온' '효녀 청' '조선의 눈동자' '선비의 길'이라는 창극을 창작하며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우리 전통에 청강창극단만의 감각을 덧입혀 진가를 발휘했다.
박세연 단장은 “이번 공연은 장성군민을 위한 행복한 공연으로 '소리꽃이 피다'는 정말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훈훈하고 따뜻한 12월 산타클로스 선물이 될 것이다"라며 "부담없이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청강창극단 박세연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연구원, 인동초 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 사단법인 청강창극단 대표등 다수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창 임방울 선생님의 직접 제자인 청강 정철호 선생님의 국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어받아 그의 제자들과 우리 소리의 멋과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또 봉사활동 및 소외계층을 위한 위로 공연과 다수의 창작 창극 제작 및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청강창극단은 첫 공연으로 가족창작극 '별을 따다'을 장성과 광주에서 선보이면서 장성뿐 아니라 광주전남 문화예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2016년 창극 '별을 따다' 앵콜공연 2회, 광주광역시장상 '필링 앤 힐링' 공연부문 최우수상 수상, 광주보훈요양병원 봉사부분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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