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투데이(조선의 눈동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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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22 14:56 조회129회 댓글0건본문
(사)청강창극단, ‘조선의 눈동자’ 25~26일 3차례 공연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5.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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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전, 황룡강전투의 감동이 밀려온다!
동학농민군 최초 승리이자 역사 담은 황룡전투를 무대로 2022년 K-창극 '황룡 가온'으로 지역민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사)청강창극단 박세연 단장의 황룡강전투이야기가 2023년 '조선의 눈동자'라는 제목으로 5월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조선의 눈동자'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오후 7시, 26일 오후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3차례 공연한다. 이 공연은 129년 전 장성황룡강전투에서 신식군대에 맞서 장태를 이용해 승리를 거뒀던 동학농민군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총 4부작으로 꾸며진 창극은 1부 ‘조선의 눈동자들이 깨어난다’에서는 조선이 일본에게서 해방되는 날 황룡강 전설의 주인공 황룡가온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장성동학혁명 기념탑 앞에 모여들면서 시작된다.
2부 ‘백성이 하늘’에서는 황토현 전투에 참여하는 장성농민군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3부 ‘장태야 나가자’에서는 장태를 앞세워 황룡강에서 경군을 무찌르는 통쾌한 장면이 펼쳐진다.
4부 ‘황룡강에서 모든 것은 시작한다’에서는 황룡강가에 모두가 어우러져 평등세상, 모두가 하나 되는 자유세상 대동세상을 노래한다.
스탭진은 총제작 감독 맹성민, 작가 연출 김영만, 음악감독 김상철, 장단 김상철, 대금 안창섭, 신디 서주원 그리고 박세연, 이재일, 황인자, 한재영, 함승우, 박태빈, 손인구, 정수연, 이선재, 유재현, 유윤하, 유수빈, 심다율, 김주은, 심다성, 김운찬, 김은총이 출연한다.
2015년 1월 창단된 (사)청강창극단은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행복이란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전공자들과 함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위로 공연과 다수의 창작 창극 제작 및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청강창극단 박세연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 인동초 전국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 등 경력을 가지고 있다.
창작 뮤지컬도 매년 선보이며 2019년 '꽃가마 타고' 2020년 가족극 '꽃가마 타고', '별을 따다', 창작소리극 '심청 물속을 날다' 2021년 창극 '우리읍내' 가족극 '일곱색깔 무지개' 2022년 K-창극 '황룡가온' 등을 연이어 발표했다.
박 단장은 "129년 전 '조선의 눈동자'들은 그 질긴 목숨 살아남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죽창을 들고 나가 싸웠다. 그 정신이 평등 자유의 횃불이 되어 3,1운동, 4,19,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과 촛불이 되어 빛나고 있다"라면서 "5.18민주화운동 추모기간을 맞아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조선의 눈동자'를 통해 모두 하늘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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