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눈동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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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07 17:47 조회18회 댓글0건본문
조선의 눈동자 기사입니다^^
청강창극단, 동학농민군 승전 그린 창극 ‘조선의 눈동자’ 장성서 첫 공연
5월23일 개막…‘2025 공연장 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김준원 기자2025-05-02 16: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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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년 전 장성 황룡강에서 벌어진 동학농민군의 승리를 창극으로 되살린 작품이 막을 올린다.
(사)청강창극단은 오는 5월23일 오후 2시, 전남 장성군에서 창작 창극 '조선의 눈동자'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공연장 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창극 '조선의 눈동자'는 동학혁명 당시 장성 황룡촌 전투에서 동학농민군이 신식무기로 무장한 관군에 맞서 장태를 활용해 첫 승리를 거둔 역사적 사실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곽재구 시인의 동명(조선의 눈동자) 시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통 창극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장성 동학혁명에 죽어간 영혼들 등장 ▲황룡촌 전투 만세 ▲장태 제작 ▲두 주먹 불끈 ▲철갑선 장태야 나가자’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역사적 사실과 예술적 상상력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박세연 청강창극단 대표는 “장성을 넘어 전국이 주목하는 창극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이번 공연은 신분과 성별을 초월한 연대와 평등, 민주정신의 뿌리를 되새기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창단된 청강창극단은 전통 국악을 기반으로 창작 창극을 선보여온 전문예술단체다. 매월 봉사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홍길동, 효녀청, 꽃가마 타고 등 다수의 창작 작품을 통해 관객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이자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활동 중이며, 2016년 전국국악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다.
이번 공연은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장으로, 문화 소외 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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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청강창극단이 오는 5월23일 오후 2시, 전남 장성군에서 창작 창극 '조선의 눈동자'를 공연한다. 동학혁명 당시 동학농민군이 신식무기로 무장한 관군을 대상으로 승리한 내용을 창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제공=청강창극단) |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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