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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기사 - 효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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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17 14:55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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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11월 22일 “효녀 청” 광남일보 기사입니다.

 

마당창극으로 만나는 ‘효녀 심청 이야기’

(사)청강창극단 ‘효녀 청’ 22일 장성문예회관
심청전 각색…"삭막한 세상 힐링 기회되길"

2022. 11.14. 18:15:55

기획·제작 맹성민

 
박세연 단장
고전소설 ‘심청전’을 연극과 소리가 합쳐진 마당창극으로 만나본다.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의 마당창극 ‘효녀 청’이 22일 오후 4시와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장성군과 청강창극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2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청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곽씨부인이 죽고 심봉사는 어린 딸 청을 동냥젖으로 키운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한 청은 밥을 빌어 부친을 공양하고, 어느 날 날이 저물도록 오지 않는 청을 마중 나간 심봉사는 물에 빠지고 만다. 심봉사는 화주승에게 공양미 삼백석을 불전에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시주를 약속하지만 구할 길이 없어 시름에 빠진다. 청은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인당수 제수로 자신을 팔아 공양미 삼백석을 받고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이번 공연의 기획·제작은 맹성민 박세연 김소영, 작·연출은 김영만, 음악감독은 김상철, 안무 신선익이 맡았으며 아쟁 김정민, 대금 안창섭이 연주한다. 곽씨부인 역 박세연, 심봉사 역 황인자, 뺑덕 역 김안순을 비롯해 이선재 유재현 김경민 유수빈 유윤하 심다율 김주은 심다성 김운찬 등이 출연한다.

 
청강창극단의 창작창극 ‘황룡가온’ 공연 모습
박 단장은 “‘심청전’은 어렸을 때 동화책을 통해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공연은 ‘효녀청’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로 삭막한 세상에 효녀 청을 생각하며 힐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청강창극단은 2015년 1월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행복’이란 목표로 창단, 전통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전공자들과 함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위로 무대와 다수의 창작 창극을 통해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계승하고 널리 알려왔다.

2019년과 2020년 창작국악뮤지컬 ‘꽃가마 타고’, 2020년 가족극 ‘별을 따다’, 2021년 가족극 ‘일곱 색깔 무지개’, 2022년 창극 ‘우리읍내’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창작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박세연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이며, 인동초 전국 국악대전 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문의 061-392-6230.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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